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홍천 가볼만한곳

누군가 그러더군요, 마음이 지쳤을 땐 강이 흐르고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가보라고요. 그래서 저, 이번엔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저와 함께 신나는 홍천 가볼만한곳 여행을 시작합시다. 

 

1. 가리산자연휴양림

가리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자마자 나무들이 뿜어내는 공기에 숨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길은 잘 닦여 있었고 오르막이 심하지 않아 천천히 걷기 좋은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됐습니다. 숲속에 데크로 된 산책길이 있어서 운동화만 신고도 충분히 다닐 수 있었어요. 숲이 깊고 조용해서 혼자 걷기에도 무섭지 않고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평상이 놓여 있어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를 맛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많았는데 모두 조용히 즐기고 있어서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던 숲에서 괜히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바위 얼굴에서 바라본 가리산 풍경 아름다웠습니다. 

 

 

한 바퀴 도는 데에는 두 시간이 채 안 걸렸고, 길이 험하지 않아 무리 없이 다녀왔습니다. 가리산 정상까지 오르진 않았지만 숲속 휴양림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 동키마을

홍천 동키마을은 입구부터 당나귀 울음소리가 들려와 은근히 설렜던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처음 본 당나귀는 생각보다 작고 순해서 금세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먹이를 손에 쥐고 다가가면 낯을 가리다가도 금방 다정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당나귀 등에 올라타며 연신 웃고, 어른들도 자연스레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체험 공간은 넓직하고 동선이 단순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여유 있게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당나귀와 가까이 마주하며 산책하는 체험은 의외로 어른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 냄새가 심하지 않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 당나귀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외국산 품종부터 국내산 당나귀까지 다양한 개체를 볼 수 있어 생각보다 알찼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오히려 마음이 몽글해져서 돌아왔습니다.

 

3. 무궁화수목원

무궁화수목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넓은 잔디밭과 사이사이 피어난 무궁화였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품종이 있어서 한 그루 한 그루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산책길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중간에 설명판이 있어 식물에 관심이 없어도 자연스레 읽게 되더라고요. 햇살이 강했던 날이었지만 나무 그늘이 많아 걷는 내내 덥지 않았습니다. 수목원 안에는 연못도 있고 조용한 정자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곤충체험장과 자연학습장 쪽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여서 마음껏 느긋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자연 속에서 하루를 고스란히 남길 수 있었습니다. 무궁화가 만개하는 7월이 가장 예쁠 것 같지만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느껴질 듯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 그런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4. 스노우랜드

스노우랜드에 도착하자 하얗게 펼쳐진 눈밭이 먼저 반겨줬습니다. 눈썰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경사도 적당해서 남녀노소 다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튜브를 끌고 올라갈 때는 살짝 힘들었지만 내려올 때의 속도감이 모든 걸 잊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환하게 웃으며 눈밭을 구르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스노우빌리지 안쪽에는 작은 이글루와 얼음 조형물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눈놀이에 지치면 따뜻한 음료를 파는 매점 쪽으로 발길이 저절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운영이 체계적이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눈싸움과 미끄럼틀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방한 장비만 잘 챙기면 하루 종일 놀기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활기를 띠는 곳이지만 추운 계절이 즐거워지는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5. 알파카월드

알파카월드에 들어서자 부드러운 털을 가진 알파카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다가가면 천천히 걸어와 눈을 맞춰주는데 그 눈빛이 참 따뜻했습니다.

 

알파카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걷는 내내 울창한 숲과 산책길이 함께 있어서 동물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어요. 곳곳에 동물 친구들이 함께 있어 알파카 외에도 다양한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동선은 오르막이 많긴 하지만 중간중간 쉴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알파카 인형처럼 생긴 실제 동물들이 가까이에서 숨결을 나누는 경험은 생각보다 특별했습니다.

 

 

한참을 머물렀지만 아쉽게 느껴질 만큼 정이 가는 공간이었습니다. 햇살 좋은 날 천천히 걸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6. 오션월드

오션월드는 입구부터 북적였고 들뜬 분위기에 괜히 마음이 따라 들떴던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실내존에서 몸을 먼저 풀고 야외존으로 나가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물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파도풀은 입장하자마자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기며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워터슬라이드는 생각보다 스릴이 강해서 한 번 타고 나면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아 보였습니다. 중간중간 튜브를 끌고 다니며 유수풀에 몸을 띄우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물놀이 틈틈이 먹을 수 있는 간식 부스도 많아 잠깐씩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어느 순간 해가 지고 야외 조명이 켜지면 물속 풍경도 달라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놀았는데도 아쉬워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를 이기는 가장 시원한 방법은 역시 물속에 풍덩 빠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7. 은행나무숲

은행나무숲 입구에 다다르자마자 노랗게 물든 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바닥까지 깔린 은행잎이 마치 노란 융단처럼 펼쳐져 있어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나무 아래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금빛으로 물든 세상이 천장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숲이 넓어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잎들이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면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게 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옵니다.

 

 

아이들도 낙엽을 밟으며 즐거워하고, 어른들은 조용히 감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계절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이 풍경이 왠지 아련하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 중순 즈음으로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8. 토리숲

토리숲은 도착하자마자 울창한 나무들이 둘러싸며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흙길은 딱딱하지도 질지도 않아 걷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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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걷다 보면 바람 소리와 새소리만 들려서 마음이 자연스레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햇빛이 비쳐들어 오는 장면이 마치 오래된 동화 속 장면 같았습니다.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그 자체로 쉬어가기 좋은 자연 공간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멍하니 숲을 바라보고 있었고, 아이들은 낙엽을 주워가며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바퀴 도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길이 갈라지긴 했지만 표지판이 있어 크게 헤맬 일은 없었습니다. 숲을 따라 걷다 보면 언제 걱정이 있었는지 잊게 되는 묘한 여유가 생깁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고즈넉한 느낌으로 사계절 모두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9. 팔봉산관광지

팔봉산관광지에 도착하자 강과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여유롭게 흐르는 물가를 따라 걷는 길은 평탄해서 산책하듯 걷기 좋았습니다.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땐 한적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강가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으니 햇살도 따뜻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산 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초입은 쉬웠지만 중턱부터는 살짝 경사가 있어 천천히 오르게 됐습니다.

 

 

올라가며 마주친 소나무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줘서 오히려 한결 편했습니다. 전망대에 다다르면 멀리 홍천강이 굽이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조용히 흐르는 강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빠르게 지나치는 여행지보다 천천히 머물며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감동이 달라질 것 같아 계절마다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휘바핀란드

휘바핀란드는 입구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마치 북유럽 마을에 들어선 듯했던  홍천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건물들과 눈 쌓인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핀란드 감성을 담은 작은 공간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우나 체험장이 있어서 몸을 녹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눈밭 위를 걷다 보면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숨어 있어 자꾸 발길이 멈췄습니다.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머무는 내내 낯선 곳에 온 듯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북유럽의 여름을 닮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